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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제주미친흑돈/카페브리프/우진해장국 후기 + 제주도 1박2일 코스

by re, encore 2020. 2. 25.

제주도로 1박 2일 다녀왔어요.

오직 먹방을 위해 친구와 단 둘이 훌쩍 떠났습니다. ~행복~

 

  1. 제주공항 -> 제주 김만복

메뉴는 김만복 김밥과 오징어채 하나씩만 사서 둘이 나눠 먹었어요

오징어채 안시키면 다 못먹었을 것 같은 맛... 아쉬웠던 점은 식당인데 물을 따로 사야 했어요.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맛이었습니다 근데 겨울이라서 전복컵밥을 판매하지 않아 아쉬웠어요.

낮 2시비행기 타고 내렸는데 친구가 점심을 안먹은 상태여서 제정신이 아닌 상황이었어요

급히 배를 채우고 바로 다음 먹부림으로 고고

 

저 노란색 맛이 특이해요

메뉴판은 아래와 같습니다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확인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해요

제주공항 바로 앞에서 타는 버스로 이동할 수 있어요 

 

 

    2. 제주 김만복 -> 카페브리프

 

 

유명한 앙버터 키트 (15000원) 를 시켰어요 <<<정말 맛있습니다>>>

가격대는 있는 편이지만 키트를 시키면 우유 or 아메리카노 2잔을 주시는데 앙버터랑 너무 잘어울려요.

다먹어가는게 아쉬웠지 뭐에요 그리고 친구랑 만들어 먹으니까 또 재밌어서 영상으로 남겼어요. 

가게 분위기도 완전 하나의 정원 같고 통유리로 햇빛이 다 들어와서 어디에서 찍어도 인생샷이에요.

이건 완전 생크림이 다 살렸다 ㅠ_ㅠ  

 

이것 말고도 다른 메뉴도 많지만 거의 다 이것을 시킵니다 

들어오셔서 다들 이 키트의 예쁨에 사로잡혀 하나씩 시키십니다 

음료는 따로 안시켜도 괜찮았어요 근데 맛있어보이는 음료가 많더라구요... 흑돼지를 위해 참았어요

 

햇살이 들어오면 대략 분위기가 이렇습니다

원래도 좋아했던 앙버터 직접 만들어서 좀 뿌듯하니까 ( 짱 쉽지만 ㅋㅋㅋ 의외로 데코레이트 하는 재미가 있음다 )

마지막 앙버터 조각 들고 열심히 사진도 찰칵찰칵 찍었습니다

카페 밖도 예쁘게 관리가 되어있는데 여기가 포토스팟!! 이렇게 몇군데가 조성되어 있어요. 한 4군데정도

 

시골 같은 풍경... 근처에 항파두리 항몽유적지가 있어요. 들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카페 안에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대여할 수 있구요 (유료지만) 

스냅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여러 곳 있어요.

종이사진을 무료로 인쇄해주는, 셀카를 찍을 수 있는 곳도 있어요. 무료라길래 인생네컷 같은 느낌으로 5장 찍어서

친구랑 간직했어요

 

 

한켠에는 노트나 기념품들, 엽서들 그리고 직접 만드신 듯한 찻물 우리는 재료들 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한가하게 돌아다니면서 이곳에서 해가 저물어가는 모습을 보며 두어시간 정도를 보낸 것 같아요.

 

 

   3. 제주미친흑돈

 

 

선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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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맛은 진짜 인정 정말 맛있습니다 두꺼워서 맛있는 걸까요...? 

원래 두꺼운 삼겹살을 무척 좋아해요 차돌박이 보다 더 좋아요

근데 저 비계 부분이 흑돼지는 좀 더 쫄깃하고 고소한거같아요.

맞아요 흑돼지 때문에 제주도 왔어요 ㅠㅠ 그래서 숙소도 이곳 근처로 잡았죠.

맛집 리스트에 올라왔어서 한번 가봤는데 고기도 다 구워주시고 흑돼지에 찍어먹는 그 제주도의 젓갈 맛이 나는 소스 도 맛있었어요.

 

단점은 가격이 많이 비싸다는 것. 관광객 대상이여서 그런가? 제주도 흑돼지 가격이 전반적으로 많이 비싸요.

유명한 식당 (칠돈가 목포고을 등등...) 가면 100g에 만원 하는것 같아요 ㅠㅠ

다음에는 가격이 별로 비싸지 않은 곳을 찾아서 방문해봐야겠어요 비교글 올려보겠습니다

 

그리고 600g인데 맛있어서 그런가 ㅠㅠ 배가 엄청나게 많이 부르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간단하게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맥주 안주와 맥주 소주들을 사갔습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아요.

 

 

다른 것 추가로 안시키고 흑돼지 근고기 54000원을 시켰어요.

 

제주도여서 한라산 21도 한병 마셨습니다

 

밖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바다가 가게 안에서 보이진 않지만 바다 바로 앞에 있는 가게에요.

숙소도 근처로 잡았고 이곳이 올레길 근처여서 아침에 한시간정도 산책하고 갔어요. 진짜 예뻐요

숙소 잡으실 때 불편해도 상관없다 싶으시면 올레길 근처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루를 보내보세요.

아침에 숙소를 나와서부터 행복해질 수 있어요 *^^*

 

저는 연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고양이와 함께하는 유니크한 스타일의 게스트하우스에요. 

사장님이 상당히 친절하셔서 좋은 밤이 되었던 것 같아요

 


 

 

4. 우진해장국

 

전날 게스트하우스에서 적당히 마셨어야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와 너무 달린 관계로

거의 시체가 되어서 나왔습니다 와중에 어떻게든 의지로 깨서 친구 수강신청도 성공시켰어요

다행히도 제주도 마지막 목적지는 해장국이었어요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올레길을 잠시 걷다가

여차저차 버스를 타고 한방에 우진해장국으로 갔습니다.

 

웨이팅이 있을 것을 예상하고 도착하자마자 대기표를 뽑아 기다렸어요. 앞에 10팀정도가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옆에 작은 소품샵이 있는데 마그네틱 카드가 이쁘고 귀여워요. 심심하면 들러 보세요

한 30분? 안되게 그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회전율이 빠른 편인 것 같아요 1팀이 불리면 한 4~5명이 들어가거든요.

가격은 9000원이고 전국 택배가 가능한데요 놀랍군요

고사리를 딱히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지만 먹어보니 왜 오랫동안 맛집인지 알 수 있었던 신기한 맛이었어요.

먹자마자 든든해지고 양도 많고 맛있었어요. 반찬으로 주는 오징어젓갈도 달콤하니 맛있어서 이것도 따로 판매를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또 먹을 의향이 있는 곳이에요 공항 근처여서 더 좋아요 이곳에서 제주공항까지 택시로 4300원 나왔어요!

 

웨이팅 하다보니 시간이 늦어져서 비행기를 타러 갔어요. 기념품을 못사서 공항에서 제주도 갔던 친구들이 많이 사왔던 

크런키초콜릿 맛이 각각 다른 3박스를 샀어요 3박스에 10000원밖에 안해요.

근데 집에 와서 가족들이랑 맛있다구 2박스나 먹어버렸어요 비행기에서도 조금 먹고...^_,^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이였던 것 같아요. 다음에도 먹으러 어디로 훌쩍 떠나는 여행을 계획해보아야 겠어요.

이상 1박 2일 냠냠투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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