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서점 <책빵소>

친구네 집을 들렸다가 최근에 읽던 책을 마저 읽고 싶어져서 원주에 있는 서점을 찾아보았어요.
AK 플라자 꼭대기층에 있는 서점이 책도 많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길래 그곳을 방문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가는 길에 작지만 개성있는 개인서점을 하나 발견했어요!
이름은 책빵소 에요. 빵처럼 책을 먹자 라는 귀여운 뜻을 가지고 있어요.
출판사에서 출판한 책들이 아닌, 개인이 직접 출판한 책들이 모여 있는 곳이에요.
독립 출판물이라고 하죠. 저는 이전에 노들서가에서 독립출판물의 매력을 발견하고 신기해 했던 경험이 있기에
친구를 데리고 이 곳을 방문했어요.

 

영업시간
화~일 13:00~20:00

귀여운 가게에요~ 작지만 주인분의 개성이 느껴지는 인테리어 공간이였고
한쪽 벽면에는 소품들과 엽서, 귀여운 스티커들이 판매되고 있었어요.

책을 봉투에 담아 판매하는 소소한 책빵 도 팔아요.

봉투의 겉면에는 간단한 키워드가 쓰여 있어요.

나에게 혹은 친구에게 주는 선물같은 느낌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티커와 파우치

다이어리에 쓰면 예쁠 것 같죠?

 

통유리가 아기자기하게 장식되어 있어요

소파 옆 선반에는 책갈피와 엽서들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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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 작은 피규어들 가방 미니어처 … 

다양한 소품들이 있어요

 

한쪽 벽면을 가득 매운 책들 중

간단한 레시피와 손그림이 담겨 있는 책 

화이트와인에 대해 쓰여진 책 두 권을 훑어보았어요.

화이트 와인 책을 보니 와인에 대해 간단하게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전날에 친구랑 맛있는 레드 와인을 마셔서 그런지 ㅎㅎ...

함께 갔던 친구는 이런 책들을 처음 보는데 너무 멋있는 것 같다고 했어요.

저도 독립 출판물만의 자유로움과 개성이 좋아요. 내가 쓰고 싶은 방식대로 쓰고, 책으로 만들고 싶으면 만들고.

멋진 취미생활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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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글쓰기 수업이나 작은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소심한 모임👀
책빵소 소소하고 심심한 모임 함께 하실래요?
'책'과 관련된 모든 것이 가능해요! 1시간 동안 자유롭게 독서, 글쓰기, 필사 등 모임원과 함께 나만의 소소함을 나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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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해서 소소하게 할 수 있는 책빵소!
혼자하지만, 혼자가 아닌 이 느낌은 덤😍
**1회 5천원, 커피 제공☕
**1시간 자유롭게 힐링타임, 오늘 받은 힐링 공유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있습니다.

원주에 들릴 일이 있으시다면 

원주에 살고 계신다면 한번 쯤 이 곳을 방문해보세요. :)

 

https://www.instagram.com/bookbbang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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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두어시간 정도 읽고 나왔어요.

요즘 읽고 있는 책은 알랭 드 보통의 유명한 소설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이에요.

표지가 예뻐서 예전에 나왔을 때부터 저의 시선을 끌었던 작품이에요. 제목도 너무 끌렸구요.

 

 

그런데 내용은 낭만적인 연애의 실상을 보여주는 이야기였어요

낭만적인 연애관을 가지고 있는 저와 같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었어요

마치 현실을 보여주는 하나의 다큐멘터리 혹은 브이로그 같은 글.

그렇다고 사랑이 낭만적이지 않다는 느낌은 아니구요

사실은 따듯하고 읽는 동안 미소가 지어지는 주인공 둘의 이야기에요.

너무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글을 워낙 잘쓰시는 작가님. 읽다보면 철학자다운 모습도 보입니다.

 

다른 책도 읽고 싶어 졌어요 아 어서 도서관이 문을 열었으면 좋겠어요...

저희 동네 도서관이 현재 코로나 가 진정될 때까지 문을 닫는 바람에 

책을 빌려서 편히 집에서 읽고 싶군요 그 덕에 서점을 자주 들리게 되었어요. 

그래서인지 서점에 사람들이 가득해요 ㅋㅋㅋ

재밌는 책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